사회
재능기부 선생님된 구청직원들
입력 2013-12-19 12:47 

동대문구 구청 직원들이 평소 장기를 살려 재능기부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다음달 2일부터 2월까지 구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나서는 것. 이 기간 동대문구는 탁구, 카메라교실과 역사유적 탐방, 현대미술 해설, 어린이 전통놀이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탁구교실 선생님으로는 구청 직원 동호회가 나섰고 카메라 교실은 관련 분야에 조예가 깊은 이용복 구청 보건기획팀장이 강사로 나선다. 역사 유적탐방과 현대미술, 어린이 전통놀이는 자기가 가진 지식을 나누고 싶어하는 구민들을 중심으로 재능기부 활동이 이뤄진다.
이용복 팀장은"구민들 앞에 강사로 나서게 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강의를 진행하겠다"며 "사진에 관심있는 구민들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대문 용두초 5학년생인 강윤석 어린이는 "겨울방학에 탁구를 배울 생각"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이 유난히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동 주민센터나 관내 유관기관과 연계해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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