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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 손흥민, 홍명보 자선축구 뛴다
입력 2013-12-19 11:06  | 수정 2013-12-19 11:16
손흥민은 오는 29일 열리는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참가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이상철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참여할 28명의 얼굴이 공개됐다. 손흥민(레버쿠젠)이 첫 참가하는 가운데 구자철(볼프스부르크),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 등 독일파가 모두 뛴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3으로 명명된 올해 자선축구에 나설 2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해외파 중심의 사랑팀과 K리거 중심의 희망팀으로 구분됐다.
사랑팀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구자철, 홍정호,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한국영(쇼난 벨마레) 등 A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희망팀에는 올해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 김신욱(울산)을 포함해 포항의 더블을 이끈 이명주, 상주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견인한 이근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원으로 이적해 K리그 클래식에 첫 선을 보인 정대세도 손흥민과 함께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처음 참가한다.
여자 축구선수의 참여도 눈에 띈다. 지소연(고베 아이낙)과 여민지(충북 스포츠토토)는 다시 한 번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함께 한다. 개그맨 서경석은 유일한 비축구인으로 참가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얼굴이 많이 바뀌었다. A대표팀 코칭스태프 외에 2년 연속 뛰는 선수는 김영권, 하대성(서울), 김용대(서울),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박종우(부산), 서경석 등 7명이다.
한편, 홍명보 자선축구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풋살 방식으로 열린다.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3 참가 명단
사랑팀 : 홍명보, 박건하, 김봉수,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손흥민(레버쿠젠), 박주호(마인츠),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한국영(쇼난 벨마레), 지소연(고베 아이낙), 서경석
희망팀 : 김태영, 김용대(서울), 김승규(울산), 윤일록(서울), 박종우(부산), 김진규(서울), 염기훈(수원), 김신욱(울산), 정대세(수원), 이명주(포항), 이용(울산), 이근호(상주), 하대성(서울), 여민지(스포츠토토)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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