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의원들, 美글렌데일에 `위안부 소녀상` 철거요구
입력 2013-12-19 10:44 

일본의 정치인들이 미국에서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글렌데일 뉴스프레스에 따르면 일본유신회 소속 의원 3명이 위안부 소녀상이 건립된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을 방문해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일본유신회는 "미국에 소녀상을 세워 일본에서 큰 이슈가 됐다. 소녀상은 일본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에 돌아가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외무성의 입장을 시정하고 1990년대 일부 관리들의 사과 발언을 철회하는 결의안을 내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글렌데일 시의회는 "소녀상 철거요구에 대해 전혀 응대할 가치가 없고 변함없이 소녀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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