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선통신의 진화…보고 누르면 바로 TV로 연결
입력 2013-12-19 07:00  | 수정 2013-12-19 08:45
【 앵커멘트 】
스마트폰에서 보던 영상을 곧바로 TV나 스크린으로 옮길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이 같은 세상이 한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인공이 스마트폰에서 무언가를 찾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찾자 곧바로 TV 화면으로 옮겨 보여줍니다.

눈앞에 보이는 각종 기기를 손가락 하나로 연결하는 시선통신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훈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사용자 입장에서 사진 찍듯이 편리하게 터치만 해서 연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는…."

전파빔을 발생시켜 통신이 이뤄지기 때문에 별도의 공유기나 설정 없이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이 기술을 이용하면 건물 안에 있는 커피숍의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해보겠습니다."

앱을 이용해 사진 찍으면 커피숍 이름이 뜨고 메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대 70m 안에서 탐색할 수 있어 활용범위도 넓습니다.

회의실에서 자료나 사진을 자유자재로 전송할 수 있고,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피 경보도 신속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방승찬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무선전송연구부장
- "근접 모바일 통신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9억 5천만 달러 정도의 시장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1~2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이 기술을 SNS 회사나 스마트폰 제조사 등을 상대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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