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1년] 새누리 "대선 후유증" vs 민주 "민생공약 파기"
입력 2013-12-19 07:00  | 수정 2013-12-19 08:30
【 앵커멘트 】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있은 지 오늘로 1년이 됐는데, 지난 1년을 평가하는 여야의 시각차는 뚜렷했습니다.
새누리당은 1년 내내 대선 후유증에 발목이 잡혔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공약파기와 말 바꾸기 1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년 전 민생과 상생 정치를 외치며 대선에서 격돌했던 여야.

1년의 흐른 지금, 여야는 과거에 머무른 채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모습입니다.

대선 1년을 바라보는 여야의 평가도 이런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새누리당은 혼란의 핵심은 패자인 민주당이 패자로서 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지만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어제)
- "국정원 댓글 사건 의혹에서 시작해 대선 불복 발언까지 1년 내내 대선 후유증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1년간 박 대통령이 국민에게 보여준 모습은 민생공약을 파기하고 약속을 뒤집는 모습뿐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당선 1주년을 자축하기보다는 공약파기와 말 바꾸기로 실망한 국민에게 진솔한 반성과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에 대선 1주년을 맞아 중앙당사에서 대선 승리 기념식을 열고 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과 만찬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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