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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장원영, 이연희에 희망퇴직 지원 압박
입력 2013-12-18 22:52 
사진=미스코리아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장원영이 이연희를 압박해 나갔다.

18일 첫 방송된 ‘미스코리아에서 엘리베이터 걸로 일하는 백화점 여직원의 사표수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부장(장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근태를 이유로 여직원들에 성희롱도 잘하고, 호시탐탐 지영을 해고할 기회를 노리는 박부장은 옷을 갈아입는 여직원 휴게실에 노트도 없이 벌컥벌컥 들어와 여직원들의 원성을 산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박부장은 벌컥 문을 열고 들어온 뒤 내가 여러분들 집 방에 들어온 것도 아니고 여기는 회사다. 내가 왜 노크를 하고 들어와야 하는지 설명 좀 해 달라”고 뻔뻔하게 소리친다.

여직원들이 아무소리 못하자 박부장은 의기양양하며 희망퇴직 지원을 받겠다. 참 좋은 제도다. 너희들이 자원해서 회사 관둬주는 것”이라고 사직을 권한다.

이어 참 좋은 제도다 퇴직금도 줄 뿐 아니라 새 직장이 생길 때까지 6개월 치 월급도 얹혀준다. 회사는 참 자상하지 않느냐. 잘 생각하라”고 직원들을 압박한 뒤 유유히 사라진다.

박부장이 사라지자 백화점 엘리베이터걸로 일하는 여직원들은 최고참인 지영(이연희 분)에게 다가가 엘리베이터걸이 없어지고 있다. 이거 그만두면 뭐 하고 살아야 하냐”고 전전긍긍한다.

할 말 다 하고 사는 지영은 이 같은 위기에 아무 소리 못하며 주먹만 꽉 쥐었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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