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 수요자들을 위해 만든 전월세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엉터리 정보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현재 전월세지원센터 홈페이지 신규 아파트 입주 현황에는 내년 입주단지가 중복으로 게시돼 있다.
내년 2월에는 수원 입북동 푸르지오 1ㆍ2단지가 입주, 3월에는 수원 레이크푸르지오 1ㆍ2단지가 입주한다고 나와 있지만 사실 이 둘은 같은 단지로 단지명은 서수원 레이크푸르지오다. 정확한 입주예정일은 2월 6일이다.
같은 건설사 브랜드인 데다 가구 수도 같아 한 번만 확인해도 중복 단지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도 잘못된 정보를 올린 것이다.
국토부가 신규 입주아파트 현황을 공개하는 것은 전세난을 겪고 있는 전세 수요자들에게 입주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전셋집을 좀 더 쉽게 구하게 하기 위한 것인데 실제로는 수요자들 혼란만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수요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안 되는 정보도 많다. 서울 세곡2지구의 경우 국민임대, 영구임대, 장기전세 등 내년 3월 2374가구가 입주한다고 명시했지만 이들 단지는 이미 입주민들이 확정된 단지로 전세 수요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도 의무 거주기간이 있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전세를 주기 어렵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에서 자료를 받아 올렸는데 제대로 검증이 안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우제윤 기자]
내년 2월에는 수원 입북동 푸르지오 1ㆍ2단지가 입주, 3월에는 수원 레이크푸르지오 1ㆍ2단지가 입주한다고 나와 있지만 사실 이 둘은 같은 단지로 단지명은 서수원 레이크푸르지오다. 정확한 입주예정일은 2월 6일이다.
같은 건설사 브랜드인 데다 가구 수도 같아 한 번만 확인해도 중복 단지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도 잘못된 정보를 올린 것이다.
국토부가 신규 입주아파트 현황을 공개하는 것은 전세난을 겪고 있는 전세 수요자들에게 입주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전셋집을 좀 더 쉽게 구하게 하기 위한 것인데 실제로는 수요자들 혼란만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수요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안 되는 정보도 많다. 서울 세곡2지구의 경우 국민임대, 영구임대, 장기전세 등 내년 3월 2374가구가 입주한다고 명시했지만 이들 단지는 이미 입주민들이 확정된 단지로 전세 수요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도 의무 거주기간이 있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전세를 주기 어렵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에서 자료를 받아 올렸는데 제대로 검증이 안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우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