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교통공사 직원, 납품단가 부풀려 억대 횡령
입력 2013-12-18 15:36  | 수정 2013-12-18 15:55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물품의 납품단가를 부풀려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부산 교통공사 직원 48살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납품 업자 52살 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는 2009년 3월부터 인쇄물 광고업체 2곳과 짜고 지하철 안내표지판과 노선도 등 100여 개의 물품을 사들이면서, 납품 단가를 30%가량 부풀려 지급하고 난 뒤 업체로부터 차액을 돌려받아 1억 3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천만 원 이하 물품을 살 때 수의 계약할 수 있다는 규정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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