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FOMC 발표 앞두고 상승 계속…1970선 중반서 횡보
입력 2013-12-18 13:52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1970선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3포인트(0.51%) 오른 1975.7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2월 FOMC 회의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19일 새벽 4시 30분(현지시각 18일 오후 2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외국인은 250억원, 기관은 65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2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총 1634억원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289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34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제조업이 오르고 있으나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서비스업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버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네이버가 2.73% 하락해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신한지주는 3.72% 상승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8포인트(0.20%) 내린 485.1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억원과 8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157억원 매도 우위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 반전한 뒤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다음, CJ E&M, 씨젠, 메디톡스, 에스엠이 하락하고 있으나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GS홈쇼핑, 포스코 ICT는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25원 오른 1052.35원을 기록 중이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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