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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 영입…부활 신호탄 쏘나
입력 2013-12-18 13:33 

한화가 새 외국인 투수로 케일럽 클레이(25)를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와 계약금 5만달러와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88cm 82kg의 우완 투수인 케일럽 클레이는 140km대 초반의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1라운드 전체 44순위로 지명받은 유망주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 7시즌 통산 147경기 26승33패 평균자책점 4.19 탈삼진 369개를 기록했다.

올해 합산 성적은 27경기 11승5패 평균자책점 2.96이다.
특히 워싱턴 내셔널스 트리플A에서 83이닝 동안 볼넷 14개를 기록했다. 9이닝 당 볼넷이 1.52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력이 좋다.
클레이는 한화와의 계약 후 "기회를 제공해 준 한화 이글스에 감사하다"며 "팬들과의 만남과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16일 외야수 펠릭스 피에 영입에 이어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클레이를 영입하는 등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기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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