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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국산 3D 애니 ‘넛잡’ 특별 출연…강남스타일 춤도 등장
입력 2013-12-18 10:43 
사진=DB, 넛잡 스틸컷
[MBN스타 손진아 기자] 가수 싸이가 애니메이션 ‘넛잡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450억원)를 들인 ‘넛잡(THE NUT JOB)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넛잡은 레드로버가 제작한 토종 3D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2014년 1월17일 전미 3000개관 상영을 비롯해, 전세계 110여개국에서 개봉이 예정돼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싸이가 ‘넛잡에 특별 출연하게 된 것은 지난 8월, YG엔터테인먼트가 레드로버에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지속적인 상호 사업제휴를 추진하던 중 성사가 된 것으로, 이 작품에는 싸이 3D 캐릭터와 전세계를 강타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등장한다.

특히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시작될 때 싸이의 캐릭터와 ‘넛잡의 캐릭터들이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넛잡은 최근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인 닐슨을 포함해 총 6회의 테스트 영상 시사회에서 공개됐다. 영화 관계자는 이 시사회에는 할리우드 관계자들, 전세계 배급사 관계자들, 어린이 관객, 가족 관객들이 초청되었는데, 엔딩크레딧 장면에 싸이 캐릭터가 ‘넛잡의 동물 캐릭터들과 함께 ‘강남 스타일을 추는 장면을 보고는 대부분이 폭소를 자아내며 ‘강남스타일 춤을 따라 추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할리우드의 제작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높은 퀄리티에 놀랐고, 한국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한류 콜라보레이션(융합)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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