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휴젤, IPO 내년 말로 연기
입력 2013-12-18 10:32 

[본 기사는 12월 15일(13:1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보톡스 전문업체 휴젤의 기업공개(IPO) 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연기됐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당초 올 연말 IPO를 목표했던 휴젤이 올해 신축된 신공장 가동을 바탕으로 내년도 실적을 끌어올린 뒤 내년 말 IPO에 나서기로 했다.
휴젤은 이미 올해 KDB대우증권과 IBK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IPO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신공장 가동에 따른 실적 향상으로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IPO 시기를 내년 말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상장 요건은 모두 갖춰졌고 실사도 이미 끝난 상태"라면서도 "업종 특성상 공장 신축 이후 곧바로 가동이 불가능해 IPO 시점을 내년 말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하는 업체다. 기업은행과 SK증권이 운용하고 있는 '일자리창출중소기업사모투자펀드'가 250억원을, 송현인베트스먼트가 10억원을 투자했다.
휴젤은 지난해 매출 206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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