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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챔피언 벨트 두르고 설거지 화제
입력 2013-12-18 09:39 
클레이튼 커쇼가 너무나도 평범한 챔피언샷을 공개했다. 사진= 커쇼 트위터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우스꽝스런 사진이 화제다.
커쇼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ClaytonKersh22)에 설거지 하는 중. 빈스 맥마혼(WWE 대표)과 WWE에 감사한다!”는 짧은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커쇼는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무심한 표정으로 그릇을 닦고 있다. 평범한 복장과 표정이 황금색 챔피언벨트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평소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답지 않은 수수한 모습이 이 사진에서도 드러난다.
이를 두고 MLB닷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수들의 뒷모습을 소개하는 ‘CUT4는 커쇼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WWE 챔피언 벨트를 받았다. 오프시즌 훈련이나 2014시즌 마운드에 오를 때도 이 벨트를 찰 수 있을까? 그러지는 못할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2013시즌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의 성적을 올리며 생애 두 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기록하며 25세의 젊은 나이에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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