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메트로 노사 협상 극적 타결…지하철파업無
입력 2013-12-18 09:37 

서울메트로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하면서 우려했던 수도권 교통대란을 피하게 됐다.
18일 서울시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서울지하철노조는 파업 예고 시한인 이날 오전 9시를 앞두고 교섭을 재개해 전일(17일) 밤 늦게 협상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협상안에 따르면 노사는 2014년도 임금을 지난해 대비 2.8% 인상하기로 했고 핵심 쟁점이었던 퇴직수당 보전율을 50%선에서 합의했다.
또 올해 퇴직예정이었던 58세(1955년생) 조합원들에 대해 정년을 1년 연장하고, 이후 60세까지 단계적으로 정년을 올리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며 서울지하철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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