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전기, 4분기 어닝쇼크 예상"…목표가↓
입력 2013-12-18 08:48 

메리츠종금증권이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1분기 삼성전자의 신모델 출시에 전분기 대비 소폭 실적이 회복되겠지만 올해와 비교해 이익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고 계절적 재고조정도 심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악화가 전망된다"며 "특히 카메라모듈의 매출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제품에서 매출 감소가 일어나고 카메라모듈은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로 제품 믹스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7% 감소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5.6% 줄어든 565억원으로 어닝 쇼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무선충전기 등 신규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존재하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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