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OCI, 태양광 발전 수요 늘어 적자폭 축소할 것"
입력 2013-12-18 08:37  | 수정 2013-12-18 08:40

폴리실리콘 생산 업체인 OCI의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란 금융투자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8일 "OCI의 올해 4분기 영업적자는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 수요가 늘면서 폴리실리콘 수요가 전분기 대비 약 15%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세계태양광 발전량은 올해 36기가와트(GW), 내년 42가와트, 2015년 48기가와트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수요가 늘면서 폴리실리콘의 과잉공급이 완화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가격도 소폭 오르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화학 부문에 대해서는 "카본블랙(CB), 벤젠·톨루엔·크실렌(BTX) 등의 판매가 줄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카본케미칼은 128억원, 베이직케미칼은 279억원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NH농협증권은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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