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희정 "김대중·노무현 잇는 장자로 집안 이어갈 것"
입력 2013-12-18 07:05  | 수정 2013-12-18 09:27
안희정 충남지사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뒤를 잇는 장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집안을 이어가는 맏이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어제(17일) 충남 도정 송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민주당은 이념공세, 지역주의 정치에 갇혀 인기가 없다"며 새로운 지도력의 중심을 만들어 민주당이 국가의 평안과 발전을 위해 제일 낫다는 평을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민주당에 소속된 정치인으로서 낡은 정치지형과 당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직 힘이 부족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더 많이 단련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장자 발언이 대권 도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선 수년 전 최고위원 출마 때부터 써왔던 표현이라며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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