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접경 단둥 분위기는
입력 2013-12-18 07:01  | 수정 2013-12-18 09:02
【 앵커멘트 】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단둥에는 요즘 북한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추모하기 위해 북한으로 들어갔다는데요.
현지 분위기, 김한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단둥의 북한 공관에 마련된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분향소.

북한 주민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룬 채 분향소로 들어갑니다.

꽃바구니와 화환을 들고 분향소를 찾은 이들도 상당수 목격됩니다.

2주기 추모대회에 맞춰 북한에 들어가지 못한 주민들이 현지에 있는 분향소를 찾은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단둥에 남아 있는 북한 주민은 극소수.

단둥에 사는 북한 주민은 추모를 위해 대부분 북한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단둥 현지 주민
- "단둥에 거주하고 있던 북한 사람들이 거의 95% 들어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작년하고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현지 소식통들은 단둥의 북한 식당들도 문을 닫고 김 국방위원장을 추모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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