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용준형 경찰 출두, 前 소속사 사장 발언 입증하기 위해
입력 2013-12-17 23:47 
용준형 경찰 출두, 그룹 비스트 멤버 용준형이 경찰에 출두했다. 사진= MBN스타 DB
용준형 경찰 출두

그룹 비스트 멤버 용준형이 경찰에 출두했다.

용준형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용준형이 이달 초 전 소속사 대표에게 당한 고소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용준형은 작년 2월 KBS2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전 소속사에 대해 10년짜리 노예계약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용준형은 계약과 달리 약속도 이행되지 않고 데뷔할 수 없는 환경이어서 회사에서 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대표가 술집에서 술병을 깬 뒤 위협을 했고 어린 나이에 ‘그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짐을 챙기고 도망쳤다”고 설명했다.

전 소속사 사장은 방송을 접한 뒤 용준형의 발언이 허위라며 KBS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신청했지만 KBS의 방송내용이 진실하고 전 소속사 대표가 김 씨임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용준형은 재판과정에서 지난 1월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해 당시 발언이 진실이라고 증언했으며, 김 씨는 용준형을 위증죄로 고소했으며 용준형은 경찰에 출두해 사건 발생 경위와 내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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