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정일 2주기] 반기문 "장성택 사형은 인권법 위반…주변국 신중해야"
입력 2013-12-17 20:01 
【 앵커멘트 】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장성택 사형은 인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반도 주변국간의 긴장에 대해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 장성택의 사형 소식은 충격적이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UN 사무총장
- "북한의 2인자였던 장성택 사형 소식은 저로서도 극적이고도 놀라웠습니다."

또 이번 사태는 인권법을 위반한 것으로 유엔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장성택 사태가 몰고 올 한반도 주변국 간의 긴장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UN 사무총장
- "한반도 주변국도 북한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되 섣부르게 행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유엔은 지난 7월 무기를 싣고가다 파나마 정부에 억류된 북한의 청천강호가 유엔 결의안을 어겼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특히 장성택 사태가 터진 이후 국제적 긴장감을 높일 수 있는 추가 제재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됩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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