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자동차 본고장 유럽서 품질조사 2위 달성
입력 2013-12-17 18:53 

현대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품질조사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2013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유럽 현지 메이커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정보를 제공한다.
또 아우토빌트의 '품질만족도 조사'는 2001년부터 실시됐으며 올해 평가는 독일 내 주요 자동차업체 2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내구품질 및 부품분해평가 ▲정비서비스 ▲정기검사 결과 ▲보증 서비스 등이다.
아우토빌트 전문평가단은 "차량품질 만족도에서 고객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고객 충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지 업체를 선호하는 보수적인 고객층이 두터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이번에 품질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지역별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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