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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배구단, 승리 시 전 직원 수당 받는다
입력 2013-12-17 17:55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베스피드의 모기업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배구 붐 확산을 위한 전 직원 응원참여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러시앤캐시 구단은 우선적으로 그룹 내 전 직원의 적극적인 응원 참여를 독려하고 더 나아가 가족과 지인, 친구들과 함께 배구경기를 관전하도록 유도하고, 배구 열기 확산에 기여코자 전 직원 대상으로 승리수당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구단에 힘을 불어넣고, 그룹 임직원과 배구단이 하나라는 일체감 조성을 위한 것으로 승리할 경우에는 선수들이 받는 승리수당을 직원에게도 지급해 열정적인 배구응원문화를 정착시키고, 패했을 경우에는 전 직원이 일정금액을 갹출해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승리수당은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에 참여한 직원과 방송중계를 시청하며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응원하는 사진 및 관전평 등을 베스피드 배구단의 SNS, 홈페이지에 남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별 지급한다.
배구단이 승리할 경우 선별된 직원에 대해 10만원~20만원의 승리수당을 지급하고 패할 경우에는 전 직원이 1~2만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한다. 패할 경우 경기당 약 1500만 원 이상의 사회공헌기금 적립된다. 12월 이후 배구단이 남은 경기에서 현재와 같은 승률을 유지한다면 최대 3억 원 이상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리가 많을 경우 직원들의 사기진작의 효과가 있으며 패할 경우에도 직원들이 직접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그동안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꾸준히 펼쳐온‘행복 나눔 등록금 캠페인 러시앤캐시 배정장학회 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연말 시행해온 ‘러시앤캐시 사회공헌대축제등과 더불어 배구단 운영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coolki@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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