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권민중 "연예인 성매매? 명예 심하게 훼손…강경 대응"
입력 2013-12-17 17:54 
배우 권민중도 연예인 성매매 관련 증권가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권민중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먼저 근거없는 내용의 루머가 '증권가 찌라시'라는 말도 안되는 정보로 둔갑해 쉽게 유포되고, 이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사는 루머가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사그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점차 커지는 소문으로 인해 배우의 명예가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권민중씨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지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기에 최초 유포자 및 루머 배포자들을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여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근거없는 루머를 양산하고 배포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더 이상 악의적인 내용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확산 되지 않도록 배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법당국이 톱스타급 여배우의 성매매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유명 여배우 10여 명의 이름과 성매매 금액까지 적힌 증권가 정보지가 SNS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예상됐다. 소문 당사자들은 이를 부인했으나 이미 몇몇 연예인의 실명까지 거론된 터라 이들의 이미지 실추 피해가 우려됐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조속히 관련 조사를 진행, 빠른 시일 내에 논란을 마무리짓겠단 입장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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