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2주기 행사, `리설주` 장성택 처형 이후 첫 공식석상
입력 2013-12-17 17:25  | 수정 2013-12-17 17:26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방송은 17일 "북한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김정은은 리설주를 비롯한 김영남·박봉주·최룡해·이영길 등 북한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북한 매체가 리설주의 공개행사 참석을 보도한 것은 10월16일 평양에서 러시아 21세기관현악단의 공연 관람 이후 62일 만이다. 리설주는 이날 오전 김정일 사망 2주기 중앙추모대회에는 불참했으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등장했다.
한편 김정일의 친동생이자 김정은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는 이날 오전 중앙추모대회에 이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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