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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KBL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제외
입력 2013-12-17 15:57 
서울 SK 이성영 단장을 비롯해 문경은 감독, 애런 헤인즈가 지난 16일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KCC 구단과 김민구에게 공식 사과를 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악의적인 파울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애런 헤인즈(서울 SK)가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16일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한 징계가 결정된 헤인즈를 출전정지 동안 개최되는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올스타전(22일)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KBL은 이번 올스타전 매직팀에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을 추가 선발했다.
헤인즈는 지난 16일 KBL 재정위원회 결과 2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5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SK는 17일 헤인즈의 자숙 기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KBL 징계 이후 3경기에 대해 추가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헤인즈는 지난 1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KCC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인 김민구를 고의로 가격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헤인즈는 자신의 팀이 속공을 하는 상황에서 수비 중인 김민구를 뒤에서 밀어 쓰러뜨렸다. 코트에 넘어진 김민구는 고통과 호흡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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