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레일 KTX 감축운행…"파업 길어질시 운행률 계속 조정할 것"
입력 2013-12-17 15:37  | 수정 2013-12-20 19:10

코레일이 오늘부터 KTX 감축운행에 들어갔다.
코레일에 따르면 장기화된 철도노조 파업 때문에 지금까지 정상 운행을 유지해 오던 KTX 운행률을 17일부터 88%로 감축한다.
아침 출근길에는 인력을 집중 투입해 정상운행하지만 이후 운행률이 낮아진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각각 평소 대비 56%, 61% 수준으로 운행하며, 화물열차는 39% 수준으로 운행을 줄였다.

수도권 전철 1·3·4호선, 분당, 경의 ,경춘, 중앙선도 지난 16일부터 93% 정도만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파업이 더 길어지면 운행률을 계속 조정할 계획"이라며 "노조원의 파업 참가율이 높은 정비 업무와 열차 차장 업무를 외부 업체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 파업이 역대 최장 기간인 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18일 오전부터는 서울지하철노조 파업이 예고돼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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