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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최수종 “하희라 고생할까 촬영 반대했다”
입력 2013-12-17 15:08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최수종이 글로벌 홈스테이에 응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최수종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에서 아마존에 가게 된 계기에 대해 응하기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수종은 ‘집으로라는 프로그램이 예능에 과연 맞을까,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무엇을 전할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사람 사는 데에 있어서의 서로 따뜻한 면 감성을 자극할 수 있다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처음 오케이라고 말하지는 않고 그저 긍정적으로 얘기한 뒤 아프리카로 봉사를 갔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없는 사이 제작진이 하희라를 꼬셨더라. 처음에는 하희라가 가는지도 몰랐다. 사실을 알고 더 고민했다. 먼 곳에 하희라가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전에 함께 미니시리즈를 같이 하면서 혹여나 하희라가 아플까하는 고민 때문에 고생이 많이했었다”며 그래서 제작진에게 ‘이렇게는 못한다. 겉보기에는 강단처럼 보여도 허약체질에 아프면 어떡하냐며 반대를 많이 했었다. 그랬더니 의사선생님을 초빙하더라”고 솔직하게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밝힌 최수종은 결론은 아름답게 모여졌고 한 분 한 분 퍼즐을 맞춰가듯 끼워져서 마지막 조각을 맞춰졌을 때의 행복함이 저희들 가운데 있다”며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찍혀졌는지 무엇이 방송될지 모른다”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시즌2가 진행되면 또 가겠느냐는 질문에 최수종은 단번에 안 간다. 정말 힘들다”며 다른 건 모르겠고 하희라는 절대 안 된다. 다른 분과 같이 가면 한 번 생각을 해 보겠다”고 덧붙이며 아내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집으로는 한국의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서 신비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와우라족의 야물루와 그의 가족이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아역배우 김소현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오는 19일 밤 11시15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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