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3 대한민국 인재상`, 고교생과 대학생 100명 수상
입력 2013-12-17 14:52 

장애 딛고 장애인체육대회서 수영 부문 신기록 달성한 이인국 군(단원고) 등 100명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올해 실시한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고교생과 대학생 총 10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교육부 등은 지체장애를 극복하고 올해 장애인체육대회 수영 부문에서 세계신기록과 한국 신기록을 연이어 달성한 이인국 군(단원고), 노숙자의 재활을 돕는 사회적 기업 '두손컴퍼니'를 창업한 대학생 CEO 박찬재 씨(성균관대) 등 100명을 선정, 인재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의 고교 부문에는 소녀가장이란 역경을 딛고 글쓰기 실력을 발휘, 다수 문예대회에서 수상을 한 변아림 양(군산여상), 림프종(혈액암) 항암치료에도 불구, 최우수 학업성적을 유지하면서 사이버외교관에 선정된 남은채 양(백암고)이 눈길을 끈다. 대학 부문에는 '아리랑유랑단'을 창단, 우리나라 문화를 전세계 15개국 29개 도시에 전파한 문현우 씨(경기대), 초등학생 때부터 조류학자의 꿈을 키워온 조류전문가 정다미 씨(이화여대) 등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조경제를 견인할 열정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자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명의 상장과 장학금 300만원 등이 수여된다. 한편 수상식은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며, 고교생 60명, 대학생 40명 등 총 100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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