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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강철웅 “EBS 다큐 ‘용서’, 나를 악덕업자로 매도”
입력 2013-12-17 14:48 
사진=EBS
[MBN스타 손진아 기자] 연극연출가 강철웅 씨가 EBS에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연극연출가 강철웅 측은 지난 12일 방송된 EBS 휴먼다큐 ‘용서와 관련해 악덕업자로 몰린 사실을 폭로했다.

강철웅은 화해와 용서를 앞세운 EBS 휴먼다큐 ‘용서는 뮤지컬 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 제작자인 나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용서의 제목은 ‘10개월 350만 원, 갑과 을의 전쟁이었다. 뮤지컬 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를 연출한 을이 갑인 제작자에게 10개월 동안 350만 원밖에 못 받고 연출했다는 내용으로, 한 달에 35만 원밖에 못 받고 착취당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에 근거해야할 휴먼 다큐지만, 방송 매체의 특성상 높은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으리라 짐작한다. 하지만 한 달에 월급 35만 원밖에 못 받고 일방적으로 착취당했다는 을의 주장에 대해 ‘위대한 슈퍼스타 제작자인 나에게 사실 유무조차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인 시나리오를 써 내려갔다”고 주장했다.

강철웅은 나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10개월에 350만원 밖에 지급하지 않은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제작자로 매도한데에 따른 EBS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철웅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18일 2시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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