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6년근 홍삼정` 다시 판매…돌풍 일으키나
입력 2013-12-17 14:16 

이마트가 자체 상품(PL)으로 내놓은 '6년근 홍삼정'을 전 점포에서 다시 판매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6년근 홍삼점은 출시 당시 하루 반나절 만에 2000개가 다 팔린 바 있다.
17일 이마트는 이번에 판매를 재개하는 이마트 6년근 홍삼정의 경우 18일부터 매장에 1만2500개를 시작으로 내년 1월과 2월에 걸쳐 총 4만5000여개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몰에서도 1인 최대 5개, 총 2000개 한정판매로 예약판매를 함께 진행한다.

이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접수된 물량만 900개로 이는 17일부터 점포에서 배송될 예정이다. 2차로는 19일부터 다시 1000개 한정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서 10월 24일 출시한 이후 하루 반나절 만에 준비한 물량인 2000개가 완판(완전판매의 줄임말)돼 국내 홍삼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며 "덩달아 이마트 내 다른 홍삼브랜드와 관련 상품들까지 매출이 75%까지 급성장해 시장이 커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부 홍삼브랜드들이 이마트 홍삼정의 판매가격에 맞춰 값을 내리면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마트는 내년 설날을 위해 별도의 선물세트를 준비, 26일부터 이마트몰과 매장을 통해 3000세트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마트 가공식품당당 이태경 상무는 "이마트 홍삼정 인기로 일부 제조사들이 가격을 인하하고 이로 인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서 구매하지 못했던 고객들까지 늘어나면서 홍삼정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면서 "이마트 PL 홍삼정은 유통혁신을 통해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업의 본질에 충실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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