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은퇴는 예정대로’ 박지성, 2015년 여름 떠난다
입력 2013-12-17 14:08 
박지성은 QPR과 2015년 6월까지 계약했는데, 이적을 하든 잔류를 하든 예정된 은퇴 시기를 늦출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사진=MK스포츠 DB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 PSV 에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32)이 현역 연장 의사가 없다는 걸 재확인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은퇴시기가 오래 남지 않았다. 길어야 1년 6개월 더 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성종씨의 말을 종합하면, 박지성은 2015년 6월 은퇴한다. 2014-15시즌이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이다.
계약기간은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셈이다. 201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은 3년 계약을 했다. QPR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면서 지난 8월 에인트호벤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
내년 여름 임대 계약이 끝나는데, QPR로 복귀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박지성은 어디로 가든 그 예정된 계획의 마지막 1년만 채운 뒤 그라운드를 떠날 계획인 셈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