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원진 "북한 4차 핵실험 징후…오래 안 걸릴 것"
입력 2013-12-17 14:00  | 수정 2013-12-17 15:50
【 앵커멘트 】
북한이 내부 동요를 외부로 돌리기 위해 4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핵실험 발표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의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북한 내부의 동요를 외부로 돌리기 위한 여러 가지 조짐이 보이는데 우리가 대비해야 할 것은 4차 핵실험 징후도 보입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도 보입니다. "

조 의원은 북한이 핵실험을 발표하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북중 관계의 회복을 위한 목적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북한이) 친중파를 대거 숙청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중국이 투자한 북한지역에 대한 투자 부분을 불법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계획을 발표하면 중국의 만류가 불 보듯 뻔하고 이를 계기로 김정은 방중 등 북중 관계 복원을 이루겠다는 겁니다.

조 의원은 아울러 북한이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서북 5도에 대한 도발이나 북방한계선(NLL) 침범, 어선 납치 등 남한에 대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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