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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지성 부부, ‘2013년을 빛낸 탤런트’ 나란히 1·2위
입력 2013-12-17 13:57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금빛나 기자] 이보영-지성 부부가 나란히 ‘2013년을 빛낸 탤런트의 1,2위를 차지했다.

17일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이보영과 지성이 각각 11.0%, 8.1%의 지지를 얻어 1위와 2위에 올랐다.

한 해를 빛낸 인물 부문에서 극중 부부가 아닌 실제 부부가 함께 상위에 오른 것은 매우 드문 사례. 먼저 1위로 선정된 이보영은 올해 3월 종영된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이서영 역으로, 여름에는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장혜성 역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공교롭게도 두 배역의 직업이 모두 변호사였지만 완전히 다른 연기로 매력을 발산하며 호평을 받았고, 7년간 열애한 지성과 결혼하면서 일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도 했다.

2위로 뽑힌 지성은 올해 2월 종영된 SBS 드라마 ‘대풍수와 하반기 KBS2 드라마 ‘비밀에서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3위는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열연을 펼친 소지섭(7.5%)이 차지했으며, 4위는 MBC 드라마 ‘7급 공무원과 KBS2 ‘굿 닥터의 주원이 5위는 KBS2 드마라 ‘학교2013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열연을 펼쳤던 떠오르는 신예 이종석(6.4%)이 차지했다.

이밖에 이순재(5.2%), 김태희(4.9%) 이민호(4.6%), 황정음(4.6%), 김수현(3.6%) 등이 순차적으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영과 지성은 10대부터 60세 이상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 중 특히 30·40대가 가장 큰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는 이종석을,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순재를 최고로 꼽았으며, 소지섭, 이민호, 김수현은 남성보다 여성들이, 김태희는 여성보다 남성들이 더 좋아하는 등 성·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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