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 고교평준화` 73.8% 찬성…2016학년도 도입
입력 2013-12-17 11:55 

충남 천안지역 고입제도 변경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여론조사기관 '씨에스넷'이 수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3.8%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에 대해 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조례에 규정된 찬성률 기준 65%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16년 고등학교 입학대상자인 천안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초.중.후기고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고교 동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대상자 2만9962명 중 2만6539명이 응답해 응답률이 88.6%에 달했다.천안지역 고교평준화는 지난해 7월 조례 공포, 12월 교육규칙 공포, 올해 3월 천안시의회의 여론조사 실시 요청, 6~10월 타당성 조사를 거쳐 마지막으로 여론조사 과정을 거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찬성률이 73.8%로 나타나 조례에 규정된 찬성률 기준 65%를 상회했다"며 "앞으로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내포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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