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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 볼’ 하용진, 물오른 악인 연기로 눈도장 ‘쾅’
입력 2013-12-17 09:47 
배우 하용진이 ‘빠스껫 볼’에서 도를 넘는 악인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빠스껫 볼 방송캡처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하용진이 ‘빠스껫 볼에서 도를 넘는 악인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빠스껫 볼 17회에서 다케시(하용진 분)는 자신의 식모이자 강산(도지한 분)의 엄마인 금남(박순천 분)을 납치해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구타를 일삼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그의 발길질에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금남을 그대로 땅에 묻게 하는 등의 행동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하용진은 ‘빠스껫 볼에서 친일파 귀족 변백작의 아들 다케시 역을 맡아 독특한 패션과 5:5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회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악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오늘(17일) 종영을 앞두고 하용진은 다케시가 받는 원성이 곧 시청자들이 나에게 주는 칭찬이라 생각하며 외로웠지만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며 ‘빠스껫 볼은 나에게 은인 같은 작품이다. 마지막회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빠스껫 볼은 격동의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통해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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