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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봉사단, 금메달에 빛나는 봉사정신
입력 2013-12-16 21:02 
스포츠봉사단은 1998년 부터 16년 간 사회봉사활동 및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표권향 기자] 올림픽 금메달 영웅들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소외 계층 돕기에 나섰다.
스포츠봉사단은 16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소재 7080 라이브카페에서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2013 나눔 송년회 및 일일호프를 통해 후원활동을 펼쳤다. 이 모임은 ‘황제 마라토너 황영조 회장(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을 중심으로 모인 금메달리스트 봉사활동 단체다.
이날 황영조 회장을 비롯해 심권호(레슬링), 임오경(핸드볼), 이경근(유도), 정재운(태권도), 장정구(권투), 이진택(육상) 등 금메달리스트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봉사단은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정기 후원 가입을 도모했다. 매달 보육원과 노인 및 장애복지시설에 자장면을 후원 하고 있는 스포츠봉사단은 현장에서 후원자를 모집했다. 1인당 자장면 한 그릇에 1500원을 지원할 수 있으며, 총 100그릇(15만원)까지 후원이 가능하다.
황영조 회장은 한 달에 500여 명에게 자장면을 대접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내주시는 후원금은 몸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워 흔한 중국집에 못 가는 이웃을 위해 요긴하게 쓰여 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최석군 후원회장은 후원금 1000만원과 현장 봉사를 위해 카니발 12인승을 기증했다.
스포츠봉사단은 선수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1998년부터 매월 1~3회 봉사활동과 재능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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