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전철 감축운행…시민 불편 현실화
입력 2013-12-16 20:00  | 수정 2013-12-16 21:44
【 앵커멘트 】
이렇게 안타까운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철도파업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화물 운송 차질에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도 줄어 시민 불편은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 기자 】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퇴근길 열차운행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코레일이 오늘(16일)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을 줄이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경춘선과 경의선, 그리고 분당선 등의 운행이 8.4%가량 줄면서 퇴근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특히, 춘천과 서울을 잇는 ITX-청춘 열차는 오전과 낮 동안 운행이 전혀 없었고, 지하철 3호선 삼송에서 대화 구간 운행률도 20%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선 / 경기 화성시
- "가평을 가려고 ITX-청춘 열차를 타러 왔는데 파업 때문에 운행을 안 해서 너무 불편합니다."

내일(17일)부터는 KTX 운행도 12% 정도 줄어듭니다.

게다가 서울지하철노조도 모레(18일)부터 파업을 예고해, 시민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신청한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한 체포영장이 오늘(16일) 발부됐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조속히 강제 구인 절차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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