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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명원 김민재 영입, "신생팀 이끌 노련한 코치들"
입력 2013-12-16 17:36  | 수정 2013-12-20 19:03

KT위즈가 두산 베어스의 정명원(47)·김민재(40) 코치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는 올 시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코칭스태프로 활약했던 정명원과 김민재 코치가 KT 유니폼을 입는다고 16일 발표했다.
KT 주영범 단장은 "정명원·김민재 코치는 지도자로서 선수발굴 및 육성능력이 이미 검증됐다"며 "신생 구단으로 어린 선수들이 프로 레벨의 경기력을 갖추는데 큰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코치는 프로야구 12시즌 동안 395경기에 등판해 75승54패 1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지난 1994년에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전설이다.
선수생활 마감한 2001년부터는 현대와 넥센·두산에서 11시즌 동안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김 코치는 199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무대를 밟은 뒤 19시즌 동안 2111경기에 출전해 71홈런 174도루 타율 0.247을 기록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및 2008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그는 은퇴 후 한화 수비 작전 코치, 두산 수비 코치를 역임했다.
정명원·김민재 코치는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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