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리랑TV, 미국 1위 디렉TV 공익채널 선정
입력 2013-12-16 15:21 

방송통신위원회는 외국어 종합 편성채널인 아리랑TV가 미국 위성방송인 디렉TV 공익채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디렉TV는 미국 2000만 가구, 중남미 1600만 가입가구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 위성방송사다. 이번 공익채널 선정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 각국에 한국 소식과 한국 드라마, K팝 등을 방송할 수 있게 됐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디렉TV의 아리랑TV 송출은 지난 7월 이경재 방통위원장이 미국에서 디렉TV측과 직접 만나 제의하면서 시작됐다"며 "디렉TV는 한국 교민이 아니라 각국 주류 사회를 대상으로 한 방송으로, 한류 확산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렉TV 공익채널로 선정된 외국 방송은 중국 CCTV에 이어 아리랑TV가 두번째다.
이경재 위원장은 "한류 확산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그 나라 안방을 공략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미주 이외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채널 세일즈 외교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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