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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유 감독 “전지현-김수현 캐스팅, 꿈같은 일” 감격
입력 2013-12-16 15:18  | 수정 2013-12-16 15:35
장태유 감독이 전지현과 김수현을 캐스팅한 것과 관련 꿈같은 일이었다”고 기뻐했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공개홀에서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장태유 감독은 이번 드라마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스타 캐스팅과 관련해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나리오를 보고 천송이 역에 전지현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는 감독은 하지만 작가와 함께 얘기를 하면서 (캐스팅이) ‘되겠어?하는 마음이 컸다. 결국 전지현씨 캐스팅을 하고나서 꿈 같았다”고 전했다.
김수현에 대해선 김수현이 없었다면 이 드라마가 엎어질 수도 있었다. 그래서 김수현씨 캐스팅에 더욱 매달렸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장태유 감독은 이날 평생 이런 배우들이랑 일을 해볼까 그런 생각이 든다”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존 로맨틱코믹물과 달리 판타지적인 요소가 차별화됐다”고 설명하며 2013년부터 이런 류의 작품들이 나오지만, 우리 드라마가 결정타를 날리게 될 것 같다. 더 이상의 판타지를 가진 캐릭터는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김수현(도민준)과 천방지축 한류여신 전지현(천송이)이 펼치는 기적과 같은 로맨스를 그렸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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