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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 김연아 고백 “나도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는데…”
입력 2013-12-16 11:56 
김연아가 아이스링크 뒤 인간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등장, 자신의 속내를 가감없이 전했다. 김연아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렸던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경기 후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연아는 이 인터뷰에서 실전에서 잘한다‘는 생각이 아무래도 있는 것 같다. 연습과정을 보면 엄청 못 할 때도 있고, 그런 과정을 통해 그렇게 되는 거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나도 힘들 때가 있고 이런 마음을 주변에 얘기하면 ‘너답지 않다는 얘길 많아 한다”며 나도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런 게 잘 안될 때가 있다”고 속내를 전했다.
김연아는 체력적 부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병원에서 여자 나이 18세 이후면 회복이 늦고 좀 늙는다고 하더라. ‘아 이제 늙었구나란 생각도 들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예전 컨디션이 나온다.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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