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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엄지원, 분량 늘어나자 시청률도 껑충?…기대되는 러브라인
입력 2013-12-16 11:41 
사진= 세번결혼하는여자 방송캡처
[MBN스타 김나영 기자] ‘세결여의 시청률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세 번 결혼한 여자(이하 ‘세결여)의 시청률이 11.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1%와 지난주 10.3%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계속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김수현 작가의 필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엄지원과 조한선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것도 상승한 시청률의 요인 중에 하나로 꼽힌다.

엄지원은 극중에서 애견 용품 디자이너 오현수 역을 맡아 할말 다하는 똑 부러진 버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대리만족감을 안겨 주고 있다. 오현수는 불의를 보면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입담을 과시, 모든 인물들의 사건에 해결사를 자처하며 드라마의 활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수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는 안광모(조한선 분)의 모습이 그려져 오현수의 오랜 짝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 것인지에 대한 멜로 라인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결여에서 엄지원은 오현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혼자 사랑에 빠진 디테일한 감성연기로 안정된 명품 연기로 선보였다. 또한 엄지원은 김수현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통해 깊어진 감정연기로 주연 역할을 착실히 그려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오현수와 안광모의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표하며 두 사람 잘 어울린다” 엄지원의 버럭 연기와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췄던 바가 있어 빛을 바라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두 사람의 행보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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