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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발…에인트 호벤 5-1 완승에 리그 순위 2계단 상승
입력 2013-12-16 10:19 

박지성(32)이 선발 출전한 PSV 에인트호벤이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16일 박지성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스타이온 할겐바르트에서 열린 위트레흐트와의 2013~2014시즌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지난 9월29일 왼 발목 부위를 밟혀 부상을 당한 후 79일 만에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앞서 지난 8일 홈에서 16라운드 비테세 에른헴전 후반 24분 교체 멤버로 투입됐으나 2-6으로 패했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박지성의 선발 투입으로 팀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휘어잡고 아담 마헤르(20, 전반 2분·후반 추가시간), 멤파이 데파이(19, 전반 13분·전반 33분), 위르겐 로카디아(20, 전반 30분) 등 젊은 선수들이 높은 경기 집중력을 보이며 5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의 부상 공백 이후 리그 1위에서 11위까지 떨어졌던 에인트호벤은 이날 승리로 두 계단 상승한 9위(6승5무6패·승점 23)에 자리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출처 = MK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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