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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악연’ 산체스, 3개 팀에서 영입 제의
입력 2013-12-16 10:12 
추신수와 빈볼 악연이 있는 조나단 산체스가 3개 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추신수와 빈볼 악연이 있는 좌완 투수 조나단 산체스가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3개 팀으로 범위가 좁혀졌다.
‘MLB 데일리 디쉬는 16일(한국시간) FA 시장에 나온 산체스가 3개 팀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고 있으며, 몇 가지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최근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78 1/3이닝을 소화하며 1승 12패 평균자책점 8.7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피츠버그에서 방출당한 뒤 LA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앨버키키에서 14경기에서 선발 등판, 7승 3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판타지리그 소식을 전하는 웹사이트 ‘로토 월드는 산체스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계약 제의 대부분이 마이너리그 계약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체스는 샌프란시스코 시절이던 지난 2011년 6월 추신수를 맞혀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혔다. 추신수는 이 부상으로 2011년 85경기 출전에 그치며 슬럼프를 겪었다. 산체스는 캔자스시티로 옮긴 2012년 4월에도 또 다시 추신수를 맞혀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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