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철도노조 위원장 등 지도부 10명 체포영장 청구
입력 2013-12-16 08:52 

경찰이 철도파업과 관련해 16일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해 강제 구인에 나선다.
철도노조는 지난 9일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반대하며 파업을 시작해 이날로 8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출석 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이날 오전 중 김 위원장 등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체포영장이 신청되는 노조 지도부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 등 5개 지역 노조 본부장 등 10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피고소인에 대해 지금까지 3차례 경찰에 나와 조사 받을 것을 요구했지만 합당한 이유없이 모두 불응했다"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는대로 강제구인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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