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농심, 내년 라면 시장 점유율 높여 실적 회복할 것"
입력 2013-12-16 08:40 

농심의 내년 실적이 올해에 비해 나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농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조9197억원과 16.4% 늘어난 102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 다양한 고가 제품 라면이 새로 출시될 계획이라 매출과 평균판매가격(ASP)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는 경쟁사들 신제품 출시와 판촉으로 라면 점유율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0.7%포인트 상승한 67.3%를 기록할 것"이라며 "원화 강세 시장에서 원재료비도 떨어져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6%포인트 늘어난 5.3%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농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든 475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5% 감소한 26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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