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김정은 미모부인 리설주, 장성택 처형으로 조만간…
입력 2013-12-16 08:02 

북한 2인자 장성택이 처형되면서 이제 관심은 김정은 부인 리설주에 쏠리고 있다.
두 달 가까이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다 장성택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추문가지 돌고 있기 때문이다.
리설주는 지난해 7월 김정은의 평양 유원지 준공식에 참석하며 일약 퍼스트레이디로 부상했다. 이후에도 현지 군부대 시찰에 김정은과 동행하는 등 외부 노출이 잦았다.
16일 MBN에 따르면 10월을 끝으로 리설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처형된 장성택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은하수 관현악단의 가수에서 김정은과 결혼한데는 장성택의 천거가 있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리설주는 지난 10월 은하수관현악단원이 음란물 촬영 등을 이유로 처형됐을 당시에도 한 달 동안 자취를 감춘 바 있다.
당시에도 '리설주가 과거 음란물에 출연했다', '예전에 우리들처럼 놀았다'는 단원의 진술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물론, 리설주의 장기간 칩거는 지난해에도 50여일 넘게 이어진 만큼 새로울 것이 없다는 분석도 있다.
미궁에 빠진 리설주의 행방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에 결론날 전망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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