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오늘 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안보 정세 논의
입력 2013-12-16 07:00  | 수정 2013-12-16 08:39
【 앵커멘트 】
청와대도 꽤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6일) 직접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청와대는 장성택 처형 이후부터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장성택 실각과 처형 이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열린 바 있는데요.

오늘은 박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시간은 오늘 오후 2시입니다.

새 정부 들어 네 번째 외교·안보 장관회의입니다.

지난 4월 개성공단 사태로 2번, 지난 6월 남북장관급 회담 문제로 한 번 열렸었습니다.

외교안보장관회의는 말 그대로, 외교·안보 상 중대한 사안이 생겼을 때 대통령과 관계 부처 장관들이 모여 논의하는 회의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김기춘 비서실장, 남재준 국정원장 등이 참석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북한이 체제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직간접적인 대남 도발을 시도할 수 있는 만큼 우리 대응책도 집중 논의될 것 전망입니다.

현재 청와대는 국방부와 통일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들과 24시간 연락망을 유지하고, 미국 등 주변국과도 정보와 분석을 교환하며 북한의 작은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취합된 정보와 상황 변화를 박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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