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아파트 공동시설 활용…입주민 하기 나름
입력 2013-12-16 07:00  | 수정 2013-12-16 08:59
【 앵커멘트 】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스포츠센터 등 주민 공동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있는데요.
대부분 입주자 협의회가 결성되기 전에는 무용지물로 방치되는데, 입주 첫날부터 모든 시설을 개방한 아파트가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입니다.

헬스장과 골프장 등 주민 공동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있지만, 한두 달 이상은 지나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주자 협의회가 구성되지 않은 탓에 운영 업체가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근의 또 다른 아파트는 지난 6월 입주와 동시에 모든 공동 시설을 개방했습니다.


입주 전 결성한 주민 협의회에서 유명 피트니스 시스템을 사전에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형주 /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 "최근 입주하는 아파트를 보면 커뮤니티 시설이 참 잘 돼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 초기에는) 제대로 운영이 안 되는 걸 지켜보면서 우리는 저런 상황이 오면 안 되겠다…."

실내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가득하고, 헬스장은 운동 삼매경에 빠진 주민들로 활력이 넘쳐납니다.

실내 골프연습장은 물론, 스크린 골프장까지 웬만한 스포츠센터 못지않습니다.

▶ 인터뷰 : 김진철 / 입주민
- "입주할 때 이런 시설이 있는 걸 알고 많이 이용하려고…. 편의 시설이나 운동 시설이나 생활하는 부분에서 많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해 마련된 편의시설.

이제는 입주민 스스로 권리를 찾는 시대가 왔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