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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0승’ 플로이드, 애틀랜타와 계약 임박
입력 2013-12-16 06:48  | 수정 2013-12-16 07:41
메이저리그 통산 70승을 거둔 개빈 플로이드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계약이 임박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자유계약선수(FA) 개빈 플로이드(30)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계약이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최근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자유계약선수 개빈 플로이드의 행선지가 애틀랜타라고 보도했다. 계약은 이르면 17일 이내에 발표될 전망으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플로이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두 팀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70승70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한 베테랑 선발 투수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2008년 화이트삭스에서 17승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한 것이 단일 시즌 커리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4패 평균자책점 5.18로 부진했다. 지난 5월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하며 시즌을 일찍 마쳤다.
앞서 볼티모어의 지역 언론 볼티모어 썬의 엔시나 기자는 플로이드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팅을 가졌지만, 행선지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동시에 1년 단기계약을 예상했다. 현재 재활 중인 플로이드는 장기계약을 끌어내기 어렵다. 때문에 짧은 1년 계약을 맺어 내년 재기에 성공한 이후 다시 장기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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